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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센터에서 2년간 유학생활 후기
작성자 : ige 정해종         등록일 : 04-29        조회 : 8785

안녕하세요. 

코퀴틀람 센터에서 2년간 유학생활을 하고 여름에 곧 한국으로 들어가는 유학맘입니다. 아이들은 첫째는 g4,g5를 지냈고 둘째는 k, g1을 보냈습니다. 

 

얼마전 귀국세미나를 하고 짐을 정리해보면서 저의 2년생활도 뒤돌아 보게되고 
더불어 새로오시는 분들께 작은 팁이라도 드리면 좋겠다 싶어서 후기를 적어봅니다. 

 

1. 선택과 준비 : 
조기유학을 오기전에 사실 너무 막연해서 걱정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저와 남편은 영어를 학창시절 10여년을 공부하고도 외국인과 자연스러운 소통은 어렵다는 점, 그리고 언어를 수학처럼 공부해서 영어 표현이 한국스러운? 점들이 늘 후회가 되었던 터라 아이들에게  어릴때 자연스럽게 배우게 하고 다양한 경험을 시켜보고자 결정하게 되었어요.     
겁도 났지만 그래도 유학맘들이 많이 가는 곳인데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결정을 했고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해서 엄마가 편리한 곳. 한국 사람이 좀 있어도 괜찮다는 남편의 의견 등등으로 코퀴틀람 센터지역으로 오게되었고 아이들 학교도 근처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와서 쇼핑몰에서 생각보다 많은 아시안계 사람들로 한번 놀라고 아이들 학교에서는 또 생각보다 너무 없는 아시안 학생들로 놀랐습니다. 해마다 편차는 있다고는 하는데 저희 아이들 학교는 유난히 안보였지만 몇몇 유학생 엄마들이 계셔서 서로 의지하고 도움을 주거나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엄마의 영어수준은 잘하면 잘 할 수록 좋겠지만 구글 번역기도 있고 필요한 상황에 맞는 대화는 미리 생각하고 어휘를 한번 찾아보고 가면 꼭 정확하게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은 거의 알아들을 수 있어요. 병원이나 보험 등은 한국인이 하는 곳도 많구요. 
문제는 운전과 도시락 입니다. 운전은 구글맵에 익숙해 지시면 되고 도시락도 싸다보면 메뉴가 늘더라구요.   
그 무엇보다 엄마에게 용기가 있으시다면 다 하실 수 있어요.  

 

2. 아이들의 만족도 : 
둘다 아들(한국나이로 10세, 6세)이라 언어적으로 그닥 빠르지도 않고 
해외생활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을 때라 엄마, 아빠 만의 결정으로 낯선 땅에 도착을 한거라 처음 학교생활은 걱정이 많았습니다. 

 

첫째는 한국에서 영유1년, 학원 몇개월 다니다가 너무 싫어해서 집에서 영어만화만 보다가 캐나다 오기전 4개월간 미국인 튜터에게 주 1회 회화 수업받다가 왔고 
둘째는 숙제없는 편안한 영유1년 반을 다니고 오게되었습니다. 

 

둘다 귀는 트여 있었던지 오자마자 학교 선생님이 하는 말은 대강 알아듣는 정도이고 첫째는 말하기는 초보적인 수준, 쓰기는 보기 안쓰러운 수준이었는데 둘째는 친구들의 말은 잘 못 알아듣고 친구도 사귀고 싶지 않다고 2개월간은 교실 입구에서 손을 안놓고 겨우 들어가는 정도 였습니다.  
집에서 영어를 쓰면 좀 더 영어가 빨리 늘지 않을까 해서 제가 간단한 말을 영어로 하면 둘다 엄청나게 싫어했는데 7~8개월이 지나자 둘이서 영어로 대화하며 놀더라구요.  이제는 엄마의 영어를 우습게 보며 둘이 하는 말을 때론 제가 못알아들을 정도로 합니다.  친절한 친구들, 선생님, 그리고 학교 행사 등에서 학교를 안가는 날엔 학교 가고 싶다고 하네요.

 

사실 만족스러운 부분은 영어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인데요. 밖에서 뛰어 놀 기회가 많고 학교에서도 조깅이나 체력 향상을 위한 활동들이 많아서 눈에 띌 정도로 튼튼해졌습니다. 그리고 각종 운동을 편리하게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은 여기 유학맘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씀이세요. 

 

3. 힘들었던 점 :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건 처음 3개월이었어요. 엄마나 아이나 낯선 환경에 쌓여 있는 것과 아빠가 없다는 허전감으로 긴장해서 생활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작은 일도 스트레스로 오더라구요. 적응기는 시간이 약이긴 하지만 엄마는 같은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 엄마들과 소통하는 것이 가장 마음 달래기 좋았고 서로 모르는 것도 알려주고 달래줄 수 있어요. 그리고 짧은 시간이라도 운동을 등록하시거나 엄마들 영어수업 같은 곳을 정기적으로 나가다 보면 인간관계도 넓어지고 뭔가 하고 있다는 보람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차에 배터리가 나가는 등의 문제가 생겼을 때도 있었는데 그 때마다 한인모터스 권부장님께 연락드렸는데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또 어떻게 해야할 지 알려주셔서 많이 의지 되었어요.   

 

4. 학교 발런티어 : 필드트립, 핫런치, 학교 행사에 자원봉사를 모집한다는 메일을 자주 받고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아이 학교생활도 궁금하고 특히 처음에 둘째가 학교 가기 싫어할 때라 친구 관계도 걱정이라 신청하고 가봤어요. 물론 가기 전에 경찰서에서 범죄 경력 조회 서류도 발급받고 홈페이지에 미리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지만 가보고 느낀점은 역시 참여하길 잘했다 싶었어요. 우리 아이랑 지내는 친구들 성향도 보이고 더불어 집에서 걱정만 되던 아이의 실제 학교 모습을 보니 한시름 놓이는 것도 있었어요. 더불어 선생님과 친밀해지는 효과도 있구요. 발런티어 내내 학교 선생님들이랑 의사소통을 많이 하지는 않아도 제가 그동안 혼자 불안해하는 것은 좀 사라지고 신뢰감이 생긴달까요.  상담이나 학교 행사가 있다면 참여를 추천드립니다. 

 

만약 다시 2년전으로 돌아가서 준비한다면? 

 

-1. 한국에서 미리 아이들 한글책을 실컷 읽히고 오겠어요. 
    한국어 실력이 바탕이되어야 영어도 빨리 늘고 여기 오니 여러가지 활동하느라 한글책 읽을 시간이 없어요. 

 

-2. 체육 사교육은 여기 와서 시키겠어요. 
   캐나다 가면 다들 스케이트를 기본으로 탄다더라 싶어서 미리 1여년간 스케이트 수업을 들었는데 그 시간에 다른 걸 했었더라면 좋았겠다 싶어요. 일단 배우는 스케이트 종류(한국은 스피드, 여긴 하키 스케이트에요) , 배우는 내용이 달라요. 저희 아이들은 농구, 테니스클럽, 수영, 스케이트, 스키 등을 했는데 다 편리하게 신청 가능하고 한국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배웠어요.  주변 엄마들 말씀으로 악기나 미술은 또 다르다고 호불호가 엇갈리시네요. 
 
-3. 영어는 많이 하고 오면 좋다. 
   일단 적응에 시간이 짧게 걸리고 또 그만큼 얻을 수 있는 것도 많은 것 같아요. 한국에서 준비한다면 영어 듣기, 읽기에 중점을 먼저 두고 말하기, 쓰기 순서로 시킬 것 같아요. 읽기가 되어야 쓰기는 읽는 책 수준에 따라 따라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2년 있어보니 느낀 점은 친구들과 노는 영어와 아카데믹한 영어는 또 다르다. 여기 있는 동안 영어책 열심히 읽혔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좀 아쉬운 마음은 듭니다. 

 

-4. 엄마의 정보력 
   캐나다에선 뭐든 구글로 먼저 찾아보세요. 한국에서는 네이버나 다음같은 포털에 익숙해서 구글이 익숙하지 않았는데 구글을 쓰면 쓸수록 너무 편리하다는게 느껴져요. 
  거의 모든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집주변 맛집이나 지도 검색은 물론이고 선생님과 상담할 때의 질문, 생일카드 쓰는법 등 소소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그리고 밴조선이나 헬로밴쿠버 같은 한인 인터넷 커뮤니티, 한인마트 앞에 비치된 각종 신문들을 보면 필요한 정보는 넘치도록 가지실 듯 합니다. 

 

 
ige를 선택한 이유
: 저 주변에는 미리 캐나다에 나가 본 경험이 있는 사람도 없고 한국에 있을 때 인터넷으로 캐나다 조기유학 업체 몇군데 홈페이지를 둘러보게 되었는데 
밴쿠버 현지의 소규모 유학원, 한국 사무소와 현지사무소를 병행하는 비교적 대형유학원? 등으로 나눠져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유학원은 있지만 현지에 직원이 없는 곳은 미리 제외했습니다. 제가 필요한 정보들이 미리 홈피에 게시가 잘 되어 있고 밴쿠버에서도 세미나 등이 활발한 곳이라 ige를 선택하게 되었고 전화로 궁금한 내용을 여쭤봤었는데 답변이 시원시원하시고 빠른 응대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2년간 지내면서 그 선택은 잘했구나 싶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비자연장, 귀국세미나 등을 필요할 때 정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구요. 대부분의 궁금증은 세미나를 통해 해결이 되었고 한국에서 준비를 할 때도 사무실의 직원분들이 카톡이나 전화로 문의를 하면 바로 응대가 가능한 점도 좋았습니다. 현지에 사무소가 없거나 1인이 하시는 유학원은 이런 행사가 없어서 저희가 참석할 때 부러워하셨어요. 

 

그리고 처음에 도착해서 3일간 정착서비스를 받으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저희가족을 담당해주신 분은 성함이 생각나지는 않지만 써리에 사시는 인상 좋으신 여자분이셨는데 
이케아나 월마트에서 필요한 물건 딱딱 잘 골라주시고 동네 안내해주시면서 괜찮은 식당도 알려주시고 
자녀분 키워본 경험으로 알려주신 여러가지 팁들이 하나하나 너무 감사했어요. 
시차로 피곤하고 또 정신 없는 저희 가족에겐 구세주 같으셨어요. 
그리고 정착이 끝나고도 궁금한거 여쭤봐도 바로 알려주시고 근처에 새로 정착한 가족을 소개해주셔서 
서로 의지하고 잘 지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것도 너무 감사했어요.    
 

 

얼마 전에 한국에 있는 지인이 자기도 밴쿠버에 아이 데리고 조기유학 하고싶다고 하는데 주변에서 말린다. 
어떻게 할까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저도  '나도 사실 오기전에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했다, 
아이들도 어리고 또 혼자서 어떻게 지내려고 그러느냐, 생각보다 애들 영어가 늘지 않는다더라 등등 
온갖 말을 다 듣고도 여기 와서 지내보니 엄마 혼자도 아이들 데리고 지낼 만 하다, 있을 건 다 있고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곳도 있다. 
그리고 아이들도 처음에는 어떤 곳이니 모르니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는 싫어했지만 
와서는 너무너무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하며 주변의 말에 너무 신경쓸 필요는 없을 것이다. 
여기와서 잃는 것도 있지만 그것 못지않게 얻는 것도 크다. 
그리고 오기로 결정했다면 여기서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보완적인 선택을 하면 된다고 말해줬어요.  
그리고 ige 홈페이지 들어가서 한번 보라는 말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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