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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리에서 g9 아들과 함께한 10개월의 시간(유학맘 후기)
작성자 : 嫄댁         등록일 : 04-17        조회 : 8399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 7월에 9학년 아들과 함께 랭리에 정착한 맘입니다. 

 

캐나다 오기 전 전혀 모르는 캐나다 생활에 대한 불안감에 조그마한 정보라도 얻고자 유학원 홈페이지와 여러 카페에 올라온 글들과 유학맘들 후기를 찾아보던 시간이 떠오르네요.

얼른 정착해서 저도 이런 글 쓰며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어느덧 여기 생활이 조금은 익숙해지고 이런 글을 쓰고 있네요. 그런데 막상 쓰려니 좀 민망하기도 합니다. ^^ 

 

먼저 저희가 유학을 결정한건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였습니다.저희가 맞벌이를 하다보니 어려서부터 아이를 학원으로만 돌리게 되었고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 케어도 잘 되지 않고 아이도 점점 커갈수록 학원과 친구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쓰게되고... 그러다보니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도 많이 줄어들고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꿈을 가지고 사는지도 이야기 나누지 못하고 지냈었어요.

그러다 중학교 들어가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아이는 예체능에 더 관심이 많고 재능도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모든 학원을 중지하고 본인이 배우고 싶어 하는 운동과 그림등에 시간을 투자하며 1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사회에서는 성적이 중요하고 학업을 등한시 하고는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성취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학업에도 조금씩 신경을 쓰기 시작했으나 기존 생활에 젖어 있는 아이는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았어요. (한국은 아이들이 생활하기에 너무 편리하잖아요. 부모의 도움 없이도 어디든 다닐 수 있고 PC방이나 노래방등 아이들을 현혹하기 쉬운 시설들도 많고...)

아이도 저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학업과 자신의 꿈에 대해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은 가졌으나 기존 환경의 유혹을 뿌리치는 것을 어려워했고 그러면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저희와도 마찰이 일어나기도 하고...

그래서 결단을 내렸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마음을 다시 시작해 보자고...

 

그렇게 유학을 결정하고 인터넷과 지인들의 도움을 얻으며 정보를 수집 중 IGE를 알게 되었고 IGE박람회에 참석하게 되었어요. 주위분들이 여러 유학원을 돌아보라고들 하셨는데 전 처음 IGE박람회에 참석했을때 그동안 가지고 있던 궁금하고 걱정되던 부분들을 쉽고 상세하게 알려주시고 설명해주셔서 다른 곳은 방문하지 않고 그날 바로 계약을 하고 유학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유학맘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여기 와서 제일 많이 느는건 운전실력과 요리실력이라고 해요. 그런데 전 그 두가지에 영어까지 부족한 상황이라 남편도 없이 혼자 아이와 새로운 곳에서 생활한다는 자체가 두려움이었는데 IGE상담에서 정착부분을 통해 말끔히 고민을 날려버리고 도전했습니다.

 

그래서 지역선정에 제일 주안점을 둔 것은 안전성과 편리함이였어요. 제가 정착한 랭리는 조용하고 안정적이고 환경이 깨끗하고 좋아요. 그러면서도 학교, 커뮤니티센터, 도서관과 각종생활편리시설도 잘 갖춰져 있구요. 그리고 중요한 랭리 교육원도 있구요. ^^ 유학맘을 위한 교육청 무료 영어 수업도 있고 적은 비용으로 교회에서 하는 영어교육도 많이 있어서 엄마들 영어공부에도 도움되고 친구도 만들 수 있어 좋았어요.  

 

아이 학교는 ESL은 물론 기존 수업도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고 학업 진도를 뺀다기 보다는 하나를 배워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것에 무엇보다 만족합니다. 거의 모든 수업이 아이들의 주도하에 학습이 이루어지고 각자의 개성과 재능에 관심을 가져주고 칭찬해주는 부분에 아이도 자신감을 가지고 학습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와서 가장 많이 달라진건 아들이예요. 본인의 필요에 의해 공부를 하게 되니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공부를 하고 10개월이 지난 지금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신이 해야하는 일들을 스스로 찾아 하고 자신의 꿈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깨닫고 노력하는 모습이 예쁘고 대견스럽습니다. 이렇게까지 오게 된 데는 사실 IGE선생님들의 노고가 가장 큰 몫을 차지 합니다. 정착부터 학습에 인성까지 챙겨주시는 조셉이사님과 최성준선생님, 그리고 수지선생님에게 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미쳐 파악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늘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아이의 길잡이가 되어 주셔서 감사해요. 

 

아이 생활은 하교 후 평일엔 학습과 과제물 수행, 좋아하는 그림 튜터 받고 학교 방과후 활동으로 트랙팀에 들어가 운동하고 가끔씩 도서관에서 책도 보며 지내구요~ 주말엔 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주로 저와 함께 트레킹도 다니고 근교 여행하며 지내고 있어요. 

 

아빠와 떨어져 생활하다보니 아빠에 대한 고마움도 알게되고 저와 아들도 서로를 더 알게되고 배려하고 의지되는 부분도 큰 것 같아요. 아름다운 자연속에 있으니 자연을 보는 눈도 달라지고 천천히 자세히 보는 눈도 가질 수 있는 것 같구요.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주어져서 감사한 시간들입니다. 

 

남편과 다른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과 떨어져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야하고 부족한 영어와 문화차이로 크고 작은 힘든 부분이 분명 있지만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설렘과 하나씩 겪어가며 성장하다보면 더 큰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 사이 제가 도움받은 것처럼 IGE가 큰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저도 이 곳에서 갈길이 많이 남아있지만 모두들 큰 사고 없이 벤쿠버를 즐기며 본인이 이루고자 했던 모든 것들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파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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