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IGE에서 무료 온라인 수업 안내 문자를 받았을 때, ‘진짜? 한 시간 반 8번인데 무료라고? 뭐지? 과장 광고 아니야?' 라는 생각이 맨 처음 들었습니다.

하지만 IGE면 캐나다 유학원으론 제일 유명한 곳인데 그럴리가… 하며 공식 웹사이트를 확인하니 정말 무료의 좋은 기회 더군요. 이런 기회일수록 빛의 속도로 신청을 해야한다는 걸 알기에 바로 신청회신을 보냈습니다.

뒤늦게 문닫으며 수업에 참여하게 된 저희 아이는 자리가 없어 G7수업을 하루 듣고 다음부터 G6로 배정해주셔서 쭉 성실하게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 영어교육을 위해 대치동 학원도 보내 보고, 영어도서관, 화상영어 등 다양한 영어사교육에 비용을 지불해본 경험이 있기에 이번 IGE가 제공해주신 수업 기회는 정말 운 좋고 감사한 기회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학부모 입니다.

게다가 저희 아이는 작년에 캐나다 빅토리아로 1년 조기유학을 가서 현지 재미있게 다니다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일찍 귀국하게 되어 캐나다 수업에 대한 아쉬움이 누구보다 크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IGE 덕분에 현지 수업의 즐거움과 영어실력 다지기를 동시에 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치동학원들과 필리핀, 북미 화상영어를 다 경험해봤지만, 원어민 선생님이라도 그 실력과 태도는 천차만별입니다. 브랜드만 거창한 빈 껍질인 경우도 많구요. 그 점에서 저는 이번 G6를 맡으신 수잔 선생님께 많이 놀랐습니다. 캐나다에서부터 Zoom수업을 했었고 현재도 화상영어를 하고 있지만, 수잔 선생님만큼 Zoom환경에서 다양한 최신 툴을 쓰는 분은 처음 뵈었습니다.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그리고 공평하게 순서가 돌아가도록 재미있는 게임을 쓰시기도 하였고, 수업 중에 바로 아이들이 라이팅을 할 수 있도록 panel형식의 재미있는 메모보드 툴을 사용하시기도 하더라구요. 선생님이 열의가 없으면 이런 걸 일일이 찾아보고 수업에 써보고 하게 되지 않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아이를 으쓱하게 만들어주시기도 했구요. 운 좋게 이런 분께 수업을 들어서 IGE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전반적으로 기대이상의 수업이어서 너무 좋았구요. 중간에 학생들 레벨에 대한 건의를 드렸더니 바로 반영하여 조치해주시는 유연한 IGE의 태도도 인상깊었습니다. 만족스러웠던 점 외에 굳이 바램을 찾아보자면, 유료 수업으로 진행될 경우에는 학생들에게 과제를 주면서 진행해도 좋을 것 같아요. 라이팅 과제를 하고 발표를 하는 기회가 있어도 좋을 것 같구요. 정해진 요일을 북클럽 수업으로 정해서 좋은 책으로 서로 의견 나눠봐도 좋을 것 같고. 최상위 레벨의 경우에는 시사이슈로 디베이트를 하는 시간을 일주일에 한번 정도 정하고 미리 서치를 해오도록 해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어휘 능력도 더 생기고 길게 말할 기회도 늘게 되지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그 상위레벨반에 대한 수요도 늘 것 같구요.  

다시 한번 캐나다 현지 능력 있는 선생님께 유익하고 재미있는 수업 수강 기회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양질의 수업으로 많은 수강생들에게 유익한 수업 제공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