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교육 AP? IB? 차이는? 그리고 GPA 계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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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Advanced Placement)
우선 AP에 대해서 안내 드리면 AP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번쯤 들어 보셨겠지만 정확히 모르는 부분이 많은 그 AP입니다.)
"College Board에서 주관하는 대학 과정 인증 교과 과정 및 시험"
그렇습니다. 난이도가 높은 수업/시험이기 때문에 학생이 도전하지 않는다면 얻을 수 없는 것이죠.
Weighted GPA 계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미국대학입시의 변수가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궁금해하시는 부분들에 대해
QnA 형태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AP는 무조건 해야 하나요?
- 그렇지는 않습니다. 캐나다 고등학생들에게는 Unweighted GPA(내신)가 미국 대학입학 지원 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GPA 관리를 잘하고 있다 보니 명문대 지원 시 변별력을 줄 수 있는 AP과목/시험이 입시의 중요한 변수가 되기도 합니다.
- 본인 학교에 듣고 싶은 AP 과목이 있는 경우?
- 학생이 원한다고 무조건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학교의 코디네이터(대부분 카운슬러)와 상담 후 수강이 가능합니다.
- 본인 학교에 듣고 싶은 AP과목이 없다면?
- 학교/교육청 코디네이터와 상의하거나 시험응시를 원하는 학교/교육청 AP 코디네이터에게 연락 또는 직접 AP시험 신청을 하고 code를 받아 시험접수를 진행합니다. 과목별로 시험장소가 상이하고 꼭 시험예정학교/교육청의 코디네이터와도 상담 및 등록확인이 필요합니다.
- AP시험은 누가 왜 필요한가요?
- 입시에 도움이 됨은 물론이고 미국대학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전의식이 가득한 학생의 자질을 보여주는 계기가 됩니다. GPA, 공인시험점수, Extracurricular activities의 관리가 잘 되고 있어 대학지원시 추가 변별력을 갖고 싶다면 강추 드립니다!!
- AP시험 과목 수, 일정, 과목 선정 기준은?
- 총 38개의 과목이 있으며, 일정은 과목별로 상이하나 대부분 5월 중 시험이 진행됩니다. 과목 선택은 본인의 관심분야, 지원 전공을 고려해 그 중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 우리학교에 어떤 AP과목이 있는지 알 수 있나요?
- 아래 사이트에서 학교명/국가/과목/주/도시 등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AP Course Ledger - AP과목/시험을 보는데 제한이 있나요?
- 나이와 학년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AP수업의 경우 학교의 코디네이터에게 과목 수강에 대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학교의 기준에 따라 선행과목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코디네이터와 상의하실 추천 드립니다.
- AP 수업에서 B(3.0)를 받은 학생과 일반 과목 A(4.0)를 받은 학생 중 누가 입시에 유리할까요?
- AP수업은 일반 과목보다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1점의 가산점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Weighted GPA상 같은 성적으로 보이지만 입학심사시 난이도 높은 과목에 도전했고 성취했음을 보여주게 되는 겁니다. 따라서 수강 가능한 AP과목이 있고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면 수강하시는게 좋은 겁니다.
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이번에는 IB 에 대해서 입니다.
AP는 미국에서 개발되었습니다.
IB는 일부 과목만 신청해서 수강 및 시험도 가능 하지만 IB졸업인증을 위해서는 정해진 과정 전체를 수강을 해야 합니다.
거기에 대학논문식의 졸업논문(Extended Essay)에 일정한 extracurricular를 해야 합니다.
AP는 학생이 원하는 과목만 수강을 하고 시험도 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AP와 IB시험을 본 학생수로 비교해보면.
2019년 기준 28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AP시험에, 약 17만명이 IB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약 17배 정도 차이가 나죠?
그리고 AP수업에 등록하지 않고도 AP시험을 볼 수 있지만 IB시험을 보려면 IB수업에 참가한 학생들만 가능 합니다.
IB는 시험을 통한 인증 보다는 라이팅 및 비판적 사고력 개발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어려운 과정을 거친 학생들 한테 어느정도 보상이 따라야 하는 것이 당연 한데요.
미국대학입장에서 AP와 IB의 차이는
“IB는 AP보다 더 드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IB를 받지 않은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줄 수 없다.”
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제일 중요한 POINT입니다.
미국 명문대는 항상 CHALLENGE를 했는지를 중요 하게 봅니다.
그러니까 AP를 했냐? IB를 했냐? 가 아니라 해당 학교에서 제일 어려운 과정을 했는지를 따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자녀분의 고등학교에 AP, IB과정이 있는데 하지 않았다면 이건 도전정신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IB졸업인증을 위해서 필히 수강해야 하는 3과목의 IB의 High레벨은 AP보다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미국대학 지원 시 GPA 계산법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IB과정 자체가 대부분 4.0을 기준하지 않기 때문에
Weighted GPA 계산 시 High Level은 1점추가, Standard Level은 0.5점 추가된다고 기준을 잡으시면 됩니다.
하버드의 계산법은 조금 다르다고(레벨에 상관없이 0-7점사이 GPA로 환산) 알려져 있지만 6점을 A로 계산해 가산점이 없다고 계산하니 IB 과정을 듣는 학생들에게는 불리한 계산법이죠..
반면 AP과목의 Weighted GPA계산법은 깔끔합니다. 과목당 1점의 가산이죠
미국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을 받는 기준도 대부분 IB의 High 레벨 과정만 인정을 해줍니다.
굳이 AP냐? IB냐?를 미국대학 입시 관점 (학생의 중장기적 인생 전체가 아닌)에서만 보면 IB한 학생이 자칫 억울 할 수도 있겠다? 입니다.
캐나다 대학이 아닌 미국대학 입학 시선에서 본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GPA공략법
AP가 미국대학입시에 다크호스 역할을 하지만 진가는 대학교 진학한 후에 드러납니다.
AP의 정의 기억나시나요?
“College Board에서 주관하는 대학 과정 인증 교과 과정 및 시험”
과목과 시험 모두 대학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졸업에 필요한 이수학점을 상당수 인정받게 됩니다.
즉, 대학입시에도 도움이 되고 입학 후에는 더 도움이 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지닌 보석인겁니다.
그러므로 AP수업/시험이 학생에게 진짜 무기가 되려면 학생의 현 상태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를 바탕으로 섣부른 판단을 하셔서 학생과 부모님의 소중한 시간이 허비되지 않길 바랍니다.
GPA
Grade Point Average
우리나라 내신의 개념으로 미국대학입학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계산법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두가지 계산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계산의 기준은 수업의 난이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일반 과목을 듣는 학생과 난이도가 높은 수업을 듣는 학생이 같은 점수를 받는다면..
아무도 도전하지 않겠죠? 그래서 다른 평가 기준을 적용하는 겁니다.
Unweighted(가중치 없음)와 Weighted(가중치 부여) GPA
들어 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정확히 어떻게 계산하는지 아시는 분은 많지 않을 겁니다.
쉬운 이해를 위해 아래 표를 통해 계산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지역, 학교별로 차이는 있지만 BC주 기준입니다.
Unweighted GPA 계산법 예시
| 과목 | 학점(%) | 4.0 기준 |
|---|---|---|
| Eng. 11 | 82 | 3.3 |
| Math 11 | 97 | 4 |
| Social 11 | 88 | 3.7 |
| Science 11 | 92 | 3.9 |
| GPA | 89.75 | 3.72 |
Weighted GPA 계산법 예시
| 과목 | 학점(%) | 5.0 기준 |
|---|---|---|
| Eng. 11 | 82 | 3.3 |
| AP Calculus | 97 | 5(4+1) |
| AP World history: Modern | 88 | 4.7(3.7+1) |
| Science 11 | 92 | 3.9 |
| GPA | 89.75 | 4.22 |
위와 같이 과목명 앞에 AP(Advanced placement)가 붙게 되면 계산법이 달라집니다.
학점(%)은 같지만 난이도 높은 수업을 들은 학생은
각 1점의 가산을 받게 되어 Unweighted GPA대비 0.5 향상하는 결과를 얻게 됩니다.
위 결과를 보시면 의문이 생기실 겁니다.
그럼 무조건 AP과목을 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
지금부터 아주 중요한 내용이니 꼭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많은 GPA관련 글에 두 계산법의 차이점은 나와있지만
그럼 어디에 맞춰 준비해야 하는지는 찾지 못하셨을 겁니다.
이유는 학생의 상황에 따라 방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AP수업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면 당연히 들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AP수업이 없거나 소수의 과목만 있는 학교의 학생에게
"무조건 AP가 GPA에 도움이 되니 들어야한다!" 라는
해석은 도움이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직접 미국의 주요 대학들에게 관련해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University of Michigan, University of Washington 입학 담당자들의 답변은,
"모든 학생은 Unweighted GPA를 기준으로 입학심사를 받는다" 입니다.
전 세계 학생의 지원들을 받는 미국 대학교들의 입장에선 당연한 기준으로 보입니다.
각 학생 상황에 맞는 별도의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Unweighted GPA로 심사하되
그 외 요소(공인 시험성적, 특별활동들)는 별개로 평가하는 겁니다.
따라서 재학중인 학교에 AP과목이 없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과목별 성적관리를 열심히 하면서 다른 학생 대비 경쟁력을 갖을 수 있는
공인시험 준비, Extra Curricular activities, 방학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면 됩니다.
하지만 학생의 상황에 따라 준비해야 하는 세부사항이 다르므로
인터넷에서 들으신 정보로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는 경우가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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