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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GE School의 최현우입니다. 한주간 안녕하셨는지요.

우리 교육원 학생들의 대부분은 이제 2주 후면 한국에 다녀오게 되는데요, 이것과 더불어 뒤이어 올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등을 기다리며 학생들의 마음은 조금씩 조금씩 설레임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 교육원에서는 이런 설레임을 학업을 위한 긍정적인 에너지로 유도하고 있으며,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질서있고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예고해 드린대로 이번 주부터 새롭게 Vocabulary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금요일은 한주간 배운 것을 평가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전에 알려주었음에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문제유형을 접한지라 막상 시험을 보면서는 조금은 당황하고 어려워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지금까지의 단어시험이 ’잘 외웠는지’를 측정하는 시험이었다면 오늘 시험은 ’배운 단어를 실제 문장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도 함께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문제 풀 때 ’생각’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조금 더 실전에 가까운 문제들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도 학생들의 반응과 교육효과등을 고려하여 수업과 평가를 계속해서 보완 및 개선해나가겠습니다.

■ 매주 금요일 단어시험 이후에는 역시 예고해드린대로 시사 상식 수업인 Cross cultural studies 수업이 있습니다. 오늘은 첫 수업이었는데요, 지난 10월에 있었던 캐나다 선거에서 가장 큰 쟁점이 되었던 세가지 분야 (기후변화, 송유로 건설, 집값 안정)에 대하여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의하면서 느낀 것은 두가지 였습니다. 예상보다시간이 적었기에 다음부터는 주제를 한가지로만 정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학생들의 참여도가 의외로 높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시간에는 한국 선거에서 단골로 나오는 문제 중 ’안보와 국방’하나로만 강의를 진행하고 학생들의 의견발표와 토론 시간을 좀 더 많이 가지려고 합니다.

■ 저희 교육원 학생 중 맏언니인 Gloria가 내일 SAT시험을 보러 미국으로 갑니다. 오전부터 시험이라 집에서 6시 30분에 출발합니다. 출발부터 국경통과, 응시, 귀국과 귀가까지 송민선 선생님께서 동행하여 안전하게 다녀올 예정입니다. 피곤하기도 하고 긴장도 되겠지만 실력발휘를 잘 해서 그동안 노력한 만큼, 아니 그 이상의 좋은 성과 거두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미대 입학을 목표로 하는 Jimmy는 일주일에 한 번 교육원에서 1:1 미술수업을 받습니다. Jimmy의 손재주는 이미 교육원에서 유명한데요, 지금도 상당히 빼어난 실력이지만 좀 더 갈고 닦아서 반드시 목표하는 대학에 입학하고, 나아가서는 목표하는 예술인의 꿈을 이룰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