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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두 아이의 캐나다 학교 적응기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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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GE
댓글 0건 조회 1,057회 작성일 24-03-13 15:35

본문

해당 글 원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cafe.naver.com/canadauhakmoms/2172 



녕하세요, 캐나다 생활 2년차에 접어든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일년반 전쯤 캐나다 유학을 급작스럽게 준비하면서 아이들의 캐나다 학교생활이 어떨지 궁금했지만 많은 후기들이 없어서 궁금증을 안고 캐나다에 입성하게되었었어요. 그래서 앞으로 오실 분들에게 저희 아이들의 적응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G4, G6 남자아이들이구요, 조심성이 있는 첫째랑 낯가림이 없는 둘째의 적응기가 조금은 달라서 따로 적어볼께요.

저희 첫째 아이는 친해지면 하염없이 밝고 활동적인 아이이지만 처음 친구를 사귈때는 조심성이 많은 아이에요. (그래서 처음 저희 첫째를 만나면 다들 엄청 얌전한 아이인줄 압니다^^;). 그래서 먼저 친구들에게 다가가기보다는 친구가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아이이지요. 캐나다 학교에 입학을 하고 일주일 정도는 탐색의 시간을 갖은 저희 첫째는 수업 중 빈시간에 같이 이야기를 나눌 친구가 없으니 집에서 푸는 한국 수학 문제집을 들고 다닐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영혼의 단짝 동생이 학교에 있으니 리세스 타임에는 동생이랑 즐겁게 놀구요.

아이가 안쓰럽기도 하고, 제 맘엔 조바심이 생기지만 겉으로 엄마가 도와줄일있으면 얘기해라며 쿨하게 얘기하고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동안 워낙 잘 지냈던 아이였기에 믿고 기다려주기로 합니다. 일주일이 지나니 첫째가 자기 반에 큐브가 유행이라며 자기도 큐브를 사줄수 있냐고 하더라구요. (초등 저학년때 그리 큐브를 사줘도 관심없던 아이가 친구들이 하니 관심이 생겼나봅니다). 큐브를 산날 몇시간을 유튜브로 배워보더니 하루만에 3*3, 4*4, 피라미드 등등 여러가지 큐브를 깨우치더라구요. 담날 학교에 가서 큐브를 하고있으니 친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자기 튜터 해줄수있냐고 하는 친구들이 하나둘씩 생기더래요(아무래도 친구들이 다가와주길 바란 마음에 큐브를 더 하지 않았었나 생각이 들어요). 1년넘게 베프로 지내고 있는 아이들이 그때 큐브로 친해진 아이들이에요~ 저희 집이 학교에서 도보로 가능한 거리인데, 그 친구들도 다들 학교 주변에 살다보니 집들이 다 가까워서 같이 등하교를 하면서 한국의 친구들 못지 않게 일년사이에 정말 영혼의 베프들이 되었네요~날이 좋을땐 학교 끝나고 학교 운동장에서 한시간넘게 축구를 하고 오고, 날이 더운날엔 도서관에 가기도 하고, 같이 보바티를 사먹기도 하고 주말 약속을 잡아 만나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있어요.

확실히 고학년이다보니 부모의 개입이 쉽지 않고 자기들의 관심사가 맞아야 하고, 거기다 집이 가까운 친구들일수록 더 친해지게 되는거같더라구요.(학교와 집이 가까우면 정말 장점이 여러모로 많은거같아요) 이렇게 친해진 친구들을 아이가 자기 생일파티에 초대하고 싶다하여 캐나다 오고 3달 뒤에 친한 친구 6명을 불러 생일 파티를 해주었어요. 연휴가 끼어있는 주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모두 와주었고, 그때 부모님들과도 연락처를 주고 받고 인사하게되었네요. 그 후로 그중에 젤 친한 친구 3명과는 주말에 자주 가족들과 만나고 아빠없이 엄마만 와있는 저희 아이들을 살뜰히 잘 챙겨주는 가족들이 생겼어요:) 저희 아이들이 2년을 채우고 올해 말에 한국 귀국예정인데, 벌써부터 아쉬워해주는 고마운 가족들입니다.


저희 둘째는 첫째와 다르게 친구들에게 잘 다가가는 아이에요학교간 첫째날, 어땠냐는 말에 can i play with you?를 열번도 더 한거 같다며, 지금은 안돼라는 친구에겐 okay next time! 이라며 쿨하게 얘기해주었고 대부분은 같이 놀았다고 하더라구요. 둘째아이가 작년 G3일때 G2 G3 합반이었는데, 확실히 저학년이라 그런지 생일파티가 정말 많았어요. 학교 등교를 하고 일주일도 안되서 생일 파티에 연이어 초대되었고, 생일파티가서 잘 놀고 어울리는 둘째를 보니 역시나 학교에서도 즐겁게 지내고 있겠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첫째와 다른게 첫째는 고학년이다보니 자기들끼리 약속을 정하는 반면에 둘째는 부모들이 약속을 정하고 플레이 데잇을 하게되요. 등교하고 2주정도 지나니 내성적+귀차니즘(?)을 가진 엄마와 다르게 적극적인 둘째는 종이에 친구 엄마 연락처들을 받아옵니다..ㅋㅋ(첫째였다면 제가 좀더 적극적으로 연락처도 보내고 했겠지만서도 ㅎㅎ 둘째의 일엔 그닥 적극적이지 못한 엄마에요) 플레이 데잇은 보통 친구네가 한번 초대하면 제가 한번 초대하는 식으로 아이들이 오고가고, 저희 집이 콘도라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하지 않아서 보통 저희 집에 아이들이 올때는 가까운 공원이나 렉센터 수영장에서 플레이 데잇을 하곤 해요~그렇게 플레이 데잇을 하다보니 친한 친구 그룹이 생기게되었고, 엄마들끼리도 자주 만나게되었어요~ 할로윈, 땡쓰기빙, 크리스마스 등등 연휴때에는 아빠없이 보낼 저희가 걱정되었는지 (한 멕시코 친구엄마말에 의하면 절 보면 챙겨주고싶대요, 뭔가 안쓰러운 기운이 풍기나봐요^^;) 여러 친구네 집에서 자기 가족 모임에 초대를 해주기도 하였고, 아이들 플레이 데잇 외에도 엄마들끼리 티타임도 종종 가지고 있어요


 보통 내성적인 아이보다 외향적인 아이들이 언어습득이나 적응이 빠르다고 하지만 제가 두 아이를 보면서 느낀건 첫째아이는 첫째아이대로 둘째는 둘째대로 자기 살길을 잘 찾아가는거같아요~ 친구들도 어쩜 자기들과 그리 비슷한 친구들을 만나는지!ㅎㅎ앞으로 오실 분들, 그리고 아이가 아직 적응중에 있으신 분들도 넘 걱정마시고 행복한 캐나다 생활 하셨으면 좋겠어요!


짧게 후기 남겨야지 해놓고서는 글이 길어졌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들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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