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밴의 장점 파헤치기 > 유학맘후기-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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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한번 올려볼까 했는데..

저와 제 가족에 대한 자랑은 도저히 생각나질 않네요. ㅋ

글서 제가 사는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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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스밴에 살고 있는데, 

아마도 제가 하는 얘기가 이미 정착해서 살고 계신 분들께는 큰 도움이 되어드리진 못할 것 같고..

오신지 얼마 안된 분이나 오려고 계획 중이신 분들께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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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에 살아보지 않아서 비교는 어려운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면 참 각각의 매력이 있습니다. 

장단점도 조금 보이구요~~.

이미 여기로 왔으니 만족하며 잘 지내고 있지만, 

또 다른 기회가 있다면 다른 지역에 살아보고 싶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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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밴의 자랑.. 이라기 보다는 장점을 위주로 얘기해 볼게요~~. 돌아다니면서 사진찍는 걸 좋아해서 추려서 올릴테니 재미있게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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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연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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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과 바다, 두말하면 잔소리죠! 

 처음 여기 왔을 때 10분 안에 산과 바다를 모두 갈 수 있다는게 넘 새롭고 신기했어요. 글고 바다 건너 다운타운의 야경은 언제보아도 아름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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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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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근처에 그라우스, 시모어, 사이프레스 세군데나 스키장이 있다는 게 엄청난 메리트인 것 같아요. 학교 끝나고스키장 고고 가능! 저는 그라우스만 이용하고 있는데, 그라우스는 4계절 운영을 해서 겨울엔 스키, 여름엔 섬머캠프, 그 외에도 그냥 산책하러 커피 마시러 한번씩 올라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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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에도 스키는 안타고 산책하고 눈놀이하고 야경 보고 왔네요. 사계절 겪어보고 느끼는 거지만 야경은 겨울이 여름보다 예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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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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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다른 지역에 비해 트레일이 참 많은 것 같아요. 꼭 유명한 곳 아니더라도 지도보고 한군데씩 도장깨기 하듯이 가면 아름다운 곳이 참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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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캐년, 딥코브 쿼리락은 워낙 유명하고.. 언제가도 어느

계절에 가도 참 예쁩니다. 짐에서 운동하는 건 참 지루한데 트레일 걷는건 넘 재밌어요. ^^

린캐년

딥코브 쿼리락

 3) BEST 3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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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학교 보내고 친구랑 혹은 혼자서 걸을 때 자주 가는 곳들 중 베스트 3를 꼽아봤습니다. 사실 캐네디언 친구가 자기가 좋아하는 곳들이라고 저를 데리고 가줬던 곳들 중 세곳을 꼽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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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pirit trail-Waterfront Park-Mosquito Creek-Thomas ha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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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야드에서 토마스하스까지 쭉 걸어가는 길인데, 날 좋을때 워터프론트파크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다운타운이 참 예쁘고, 모스키토크릭의 수상가옥도 이국적이고 예쁩니다. 아이를 데리고 가신다면 하루방 보는 재미도 있고요. ^^ 

 산책의 정점은 토마스하스에서 찍으시면 되는데, 맛있는 핫초콜릿, 커피, 빵, 초콜렛을 드시면 돼요. 곧 있으면 핫초콜릿 페스티벌이라 특별 메뉴도 드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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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hotchocolatefest.com/

Greater Vancouver Hot Chocolate Festival

Welcome The 14th Annual Hot Chocolate Festival Home of the Original Hot Chocolate Festival, we are excited to announce 12 new vendors this year and have over 160 flavours spanning 10+ neighbourhoods across Greater Vancouver.  View Participating Chocstars 71 CHOCSTARS - 162 FLAVOURS - 105 LOCATIONS S...

hotchocolatefe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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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Crema-John Lawson Park-West Vancouver Centennial Seawalk-Dundarav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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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긴 웨스트밴이에요. 웨스트밴도 같은 동네라 생각하고 자주 가는 편이에요. ㅋㅋ 아이 학교 보내고 크레마에서 라떼 한잔 들고 던다레이브까지 이어지는 시워크를 왕복으로 걷고 오면 1시간 정도 됩니다. 오전 산책으로 아주 딱이죠. ^^ 날 좋을때는 반짝거리는 바다를 볼 수 있는데 천국이 따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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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End of the Line General Store-Pipeline Bridge-Rice 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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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가거나 친구랑 가거나 산책 후 약간의 보상 개념으로다가 카페를 종종 갑니다. 제가 올린 카페들은 다 맛있다고 유명한 곳들이에요. ㅋㅋ 린캐년은 루트가 여러군데 있는데 주차를 저 카페 앞에 하면 들어갈 수 있는 트레일 입구가 있어요. 거기서 라이스레이크까지 가면 멋진 길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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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운타운 근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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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의 위치에 따라 쉽야드까지 걸어가거나 버스를 타고 가면 시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시버스를 타면 바로 스팀클락, 캐나다플레이스를 갈 수 있어요. 콜하버 산책도 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크리스마스마켓도 아주 편하게 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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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하버 산책했을 때 찍은 사진을 몇장 올려볼게요.

 그 외, 아무래도 아이들이 있다보면 흥미를 끌만한 곳을 가야하는데 사이언스월드, 아쿠아리움 가기가 비교적 용이해서 자~~주 갈 수 있는 것도 노스밴의 이점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다운타운의 밴쿠버 공공 도서관이나 미술관에 가는 것도 하루 이벤트로 좋습니다. 참, 저는 퀸엘리자베스 극장에서 공연을 한번 봤는데 한번쯤 볼만했고 공연장도 멋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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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시버스를 타지 않더라도 노스밴 곳곳에서 다운타운에 가는 버스가 많습니다. 웬만큼 유명한 곳은 바로 근처까지 다 갈 수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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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엄마나 아빠가 어학원에서 공부하기를 원하신다고 하면 다운타운으로 가야하는데, 그런 경우 다운타운 근접성이 꽤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의외로 노스밴 내에서는 체계적으로 영어공부 할만한 곳을 찾기가 어려워요. 아마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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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고 약간 옆으로 새는 것 같고 산책 덕후가 되는 느낌이지만 ㅋㅋ 사이언스월드에서 그랜빌까지 이어지는 False Creek 산책로도 이국적이고 멋있습니다. ^^ 사이언스월드에서 그랜빌까지 걸어가서 클램차우더수프 먹고 아쿠아버스타고 돌아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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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웨스트밴의 근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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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스밴의 아주 큰 장점 중 하나가 웨스트밴이 가깝다는 것 같아요. 내 동네는 아니지만 내 동네처럼 드나들게 되는 곳 같습니다. 웬만한 매장은 다 있는 파크로얄 쇼핑몰이나 한인마트 부재의 아쉬움을 채워주는 오사카 수퍼마켓, 렉센터 수업도 웨스트밴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넘 좋더라구요. 도서관도 아기자기하니 분위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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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고 웨스트밴에 예쁜 곳이 너무나 많습니다. Horseshoe Bay, Whytecliff, Ambleside, Caulfeild Park, Dundarave, Light House 등등 산책하거나

아이들을 데리고 모래놀이 할만한 곳도 많아서 참 좋아요. 사진첩을 털어서 조금씩 올려봅니다.

Horseshoe Bay

Whytecliff

Caulfeild Park

Dundarave

Ambleside

Light House

 사진을 올리고 보니 왜 다 같은 곳 같을까요? 사실은 각각의 매력이 있는데.. ㅋㅋㅋ 모래놀이 하고 싶으면 앰블사이드나 던다레이브, 놀이터를 가고싶으면 John Lawson 공원, 절벽 등 바위 위에서 바다를 보고싶으면 Whytecliff나 Caulfeild, 숲속을 걷고 바다도 보고 싶으면 Light House 정도로 기억해두시면 될 듯 합니다. ^^

 해질녘 Whytecliff에 한번 가보세요. 마음이 경건해지고 엄청엄청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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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투스카이 당일치기

 웨밴을 지나 북쪽으로 시투스카이 하이웨이를 달리면

기가 막히는 풍경을 볼 수 있는데 노스밴에서 스쿼미시까지 1시간이 안걸리기 때문에 아이 학교 보내고 후딱 다녀오는 것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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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아이들 데리고 주말에도 접근성 좋게 갈 수 있구요. 시투스카이 곤돌라, 마인 뮤지엄, 레일웨이 뮤지엄 등을 편도 1시간 안쪽으로 찍을 수 있습니다. ㅋㅋ 더더 올라가면 휘슬러, 조프리 레이크 까지 나오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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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 덕후가 된 김에 스쿼미시 다녀오는 길에 발견한 보물같은 곳을 알려드릴게요. Furry Creek 쪽인데 Oliver Landing이라는 하우스 단지 쪽에 차를 세우고 바다 쪽으로 가면 엄~~청 예쁜 풍경이 펼쳐집니다. 날씨가 좋아서 더 그랬는지 기억이 아주 좋게 남아있어요. 길이는 짧으니 다른 곳 가시는 김에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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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렉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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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지역의 렉센터처럼 으리으리한 시설은 아니지만 브족함 없이 지내고는 있습니다. 렉센터마다 특색이 있어서

목적에 맞게 이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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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장을 많이 이용하는데, Karen Magnussen은 크지 않지만 파도풀이 있어서 아이들 놀게할 때 많이 갑니다. Delbrook은 시설이 가장 최신이라 깨끗하고 넓어서 좋은데 왜때문인지 슬라이드가 없어요. Harry Jerome은 수업 외에는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 2025년에 새롭게 지어진다고 열심히 공사중이던데 이용 못하고 가는 것이 너무 아쉽네요. 오실 분은 시기를 참고해 보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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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트밴 수영장이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을 충족해주어 종종 갑니다. 슬라이드가 있고 아이들 놀만한 공간과 레인, 다이빙대까지 다 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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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ps.app.goo.gl/ebqgReEeE3QT6Wjw5?g_st=ic

Karen Magnussen Community Recreation Centre · 4.3★(433) · Recreation center

2300 Kirkstone Rd, North Vancouver, BC V7J 1Z6

maps.app.goo.gl

https://maps.app.goo.gl/fWUEapG4Y94H247D7?g_st=ic

Delbrook Community Recreation Centre · 4.4★(783) · Recreation center

851 W Queens Rd, North Vancouver, BC V7N 4E3

maps.app.goo.gl

https://maps.app.goo.gl/gRfLjGdsFhV1M4fP7?g_st=ic

Harry Jerome Community Recreation Centre · 4.2★(408) · Recreation center

123 23rd St E, North Vancouver, BC V7L 3E2

maps.app.goo.gl

https://maps.app.goo.gl/wgZgLvyvXtdp6fev5?g_st=ic

Aquatic Centre | West Vancouver · 4.5★(568) · Aquatic centre

2121 Marine Dr, West Vancouver, BC V7V 4Y2

maps.app.goo.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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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에도 노스밴에 거주하는 장점이 많은데.. 일단 크게 생각나는 부분은 위에 말씀드린 것 같아요. 그리고 단점도 물론 있지만 지내다보면 현재 있는 곳에 만족하게 되는 것 같고, 아마 다른 지역에 사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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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계획한 시간이 남아있는데도.. 한국에 돌아가면 여기가 너무 그리울 것 같더라구요. 아이와 거닐던 길, 공원, 도서관, 렉센터, 산책로 등등 좋은 추억이 많이 생겼고 지금도 계속 계속 쌓아가고 있는 중이에요. 

 밴쿠버에 계신 분들은 각자 사시는 지역에서 하루하루 소중하고 뜻깊게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고, 앞으로 오실 분들은 원하는 바를 이루실 수 있는 지역으로 잘 선정하셔서 무사히 정착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